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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feat. 라디오)

by 그릿라이프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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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와 윌라는 책을 좋아하는 내게 아주 큰 선물과도 같은 존재다.

모든 책을 구입하고 소장하면 좋겠지만 요즘처럼 정말 수도없이 많은 종류의 책들의 홍수속에서

의외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 드물기도 할뿐더러 그 많은 책을 둘 공간도 없기 때문이다.

전자책에 대한 인식은 정말 별로였지만 해가갈수록 전자책의 편의성에 감사함을 느끼곤한다.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는 이런 전자책에 정말이지 최적화된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음성을 지원하는 "윌라"의 경우에는 책의 소재가 최적화 되어있어 다른책도 혹은

시리즈로 출간해주길 바란다.

 

#취향의 변화

라디오를 즐겨듣는 편은 아니지만 종종 들을때면 꼭 고수하는 프로들이 있다.

대표적인게 배철수의 음악캠프겠다. 수많은 팝송과 그 팝에 대한 배철수dj의 해박함

그리고 평론가 임진모와의 투닥거리는 만담하며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이 채널을

피하게 된다. 자본주의 특성상 광고가 없으면 방송진행이 안된다는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나오는 거의 강박에 가까운듯 광고에 만들어넣는 cm들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면서

아 이러다 자본주의 노비되겠다하는 생각과 정신산만함에 광고없는 채널인 kbs 클래식채널을

주로 듣게된다. 아침나절 시장이 열리기전에 뉴스를 볼때도 저녁에 책을 읽을때도 차분한 마음가짐에

도움이 된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고 들어보니...

너무나 만족스럽다.

 

#말그대로 야화

정사와 야화들이 언급되고 있고 시대별 대표적 음악가들을 소개하고있다.

바흐부터 라흐마니노프까지 다양한 음악가들의 소개와 스토리들 그리고 그들의 음악까지 들어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전자책의 이점을 정말 120%살린 책이 아닐까 한다.

 

책자체도 좋고 그안에 들어있는 음악들도 좋아서 몇번이고 들어도 좋을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전자책을 읽었지만 아마도 이 책처럼 전자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책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음악

최신 유행가부터 올드팝 클래식까지. 인류가 이 지구라는 행성에 태어나 이룩한 수많은 업적들이 있다.

정말 대단한 발견과 발명들 말이다. 가끔 잊고 지내지만 그안에 음악이라고 하는 존재는 정말 큰 위안이 왼다.

여행길에 독서시간에 분위기를 맞춰주고 심리를 바꾸는데도 제격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음들을 이렇게 하나의

체계로 확립하기까지 수많은 음악가들의 헌신이 있었다. 우린 공기처럼 그 존재를 잊고살지만 말이다.

 

오늘은 차한잔과 음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것은 어떨까?

 

-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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