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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빔 프로젝터 엡손 EH-TW7000

by 그릿라이프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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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는 영화감상과 책읽기 이다. 

어려서부터 정말 영화를 좋아했던 나는 지금도 여전히 영화보는것을 좋아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것이 바로 홈시어터일것이다.

 

나도 오래전부터 홈시어터를 갖는게 꿈이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계획은

계속해시 미뤄졌다.

 

홈시어터를 갖추려면 빔 프로젝터를 쏠만한 적당한 거리의 집(가장중요)

적당한 사운드를 내줄 스피커이다.

 

집은 그래서 크기가 작으면 힘들다. 화면을 100인치 이상 투사하려면 단초점 빔프로젝터가 아닌이상

3미터이상의 공간이 나와야 한다. 

 

다행히 새로 이사한집은 거리가 7미터를 넘어가므로 충분했고 그래서 오래전 꿈인 홈시어터를

꾸리기로 결정하고 제품을 알아봤다.

 

처음에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세팅하고자 미니 빔 프로젝터를 구입했는데 가성비가 정말

엉망진창이었다.(나중에 다시 포스팅예정)

 

그래서 다시 100만원대 이상 제품중 적당한 제품을 골랐고 몇가지의 제품을 추린다음에

최종 선택한 제품이 바로 엡손의 TW7000이다.

 

나는 게임을 하지 않으므로 게임스펙을 갖출 필요는 없었다. 4K화질이면서 화질이 좋고

선명할것이라고 하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으로 엡손 제품이 딱이었다.

스피커는 외장스피커로 꾸밀예정이므로 프로젝터 자체스피커가 없어도 상관없었다.

 

TW7000과 TW7100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명암비와 스피커 유무이다.

 

7000의 스펙으로도 충분히 홈시어터용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해서 7000을 구입했다.

스피커는 외부로 꾸밀것인데 5.1채널로 꾸릴생각이다. 스피커쪽은 워낙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냉정하게 말하면 그 차이를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본인 수준보다 한참이나 오버스펙의 제품들을

고르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적당한 해상도와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5.1채널을 구성했다.

 

박스는 생각보다 컸다. 미니 빔 프로젝터를 쓰다가 제대로된 제품을 구입하니 크기가 상당히 크다.

 

제품의 첫인상은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 꼼꼼해보인다정도다. 전면에는 램프 열을 배출하는 토출구가 있다. 나오는

열기가 생각보다 뜨겁다. 팬소리는 조용한 편이다. 제품 상단에 여러가지 버튼들이 있지만  쓸일은 거의 없다.

어차피 천정에 고정하거나 상단쪽에 배치할생각이라 버튼을 직접 누를일은 없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동작은 리모컨으로 작동한다. HDMI단자는 2개가 있다 키스톤이 지원된다(오토지원 X)

하지만 미니 빔프로젝터가 아닌이상 키스톤을 수시로 변경할 일이 없다. 고정형 프로젝터이기 때문에 한번만

설정하면 어지간하면 설정을 바꿀일은 없다. 

 

리모컨은 백라이트를 지원하므로 컴컴한 실내에서도 버튼 조작이 매우 용이하다.

제품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품질은 매우 만족한다.

직구나 여러가지 다른 루트를 통하면 조금더 저렴하게 구입도 가능해 보인다.

 

이정도 금액에 집안에 영화관을 하나 만들었다는것에 만족한다.

그간 감상을 아껴둔 영화들이나 두번 세번 더 보고싶었던 작품들을 하나씩 감상하고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영화를 마음껏 볼륨조절해가면서 볼 수 있다는것은 정말 괜찮은 일이다.

 

우리집은 다행히 2층이라 아래층으로 소음이 들어갈일이 없어서 너무 좋다.

 

프로젝터 구입이 고민된다면 나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물론 요즘은 대형 TV들도 많이 나온다. 당연히 TV는 화질이 더 좋다. 다만 100인치가 넘어가는 TV들은 집으로 들이는것도

일이다. 부피가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나 처럼 꼭대기층이나 혹은 엘레베이터가 작다면 운송하는게 일이다. 

이사를 갈경우 탈거하는것도 일이고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그에 반해 프로젝터는 이동이 간편하다. 물론 스크린이 커지면 엘레베이터에 넣는게 일이지만 비상계단을 통하면

120인치 이상의 스크린도 충분히 이동가능하다.

그리고 스크린 특유의 그 맛이 좋다. TV에 비하면야 화질이 당연히 떨어지지만 영화는 또 스크린의 특유의 질감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수십편을 감상했지만 매우 만족스럽다. 

 

램프의 교체비용도 여타 회사에 비해 저렴한편이고 에코모드만으로도 밝기가 충분하며 램프수명이 길어지는

장점이 있다.

 

꽤나 괜찮은 제품이라 올해 구입한 제품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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