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닉스 미니빔프로젝터

 

사진을 잘 찍어뒀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분명 잘 갈무리 해둔것같은데 말이다.

다시 촬영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이미 팔아버려서 다시 찍을 수 없다는게 아쉽다.

 

우선 첫인상만 놓고보면 상당히 예쁘다. 다른 미니빔에 비해서도 디자인 만큼은 제일 이쁘다고 생각한다.

마무리도 깔끔하고 신경써서 제작되었다라는 느낌이 강하다.

 

다만, 그도그럴것이 여타의 미니빔에 비해서 가격이 더 비싸다.

비슷한 스펙의 타사 제품이 20만원 높게잡아도 30만원대 이하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제품은 거의 60만원에 육박한다. 그렇다고 스펙상 더 좋은점은 없다.

 

가격이 높으니 제품의 마감이 좀더 좋은것 뿐이다.

 

미니빔의 장점은 휴대성이다. 어디든 가벼워 쉽게 들고다닐수 있고 내장 배터리가 있어서 전원없이도

영화 한편정도는 감상이 가능하다. 자체 OS가 있는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자체 스피커의 성능도 나쁘지 않다. 

 

그런데 내 경우에는 미니빔은 맞지 않았다. 나는 홈시어터를 꾸리고 좋은 영상으로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싶은 목적이 크기 때문이다.

 

미니빔은 휴대성 측면에서 접근해야한다. 100인치를 지원은 하는데 광량이 부족해서 너무 흐리다.

암막커튼으로 올무장을 하지 않으면 대낮엔 화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정말 캠핑같은데 가서

휴대성 하나만가지고 영화를 감상하기보다는 "즐길"목적이라면 맞지 않다.

 

작은 화면으로 본다면 나름 괜찮을듯 하지만 말이다.

 

3주정도 사용해보니 도저히 나와는 맞지않는 제품이라는 생각에 중고로 처리해버렸다.

 

캠핑을 다니거나 휴대성이 좋아야하는경우라면 굳이 이제품을 추천할 수 없을듯 하다.

더 저렴한 제품들도 비슷한 스펙을 갖고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