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 잠이 도저히 안와서 새벽 2시에 일어나 우연하게 재방을 보게 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그때 그냥 자버렸어야 하는데...
2화를 보게 됐는데.. 어? 생각보다 재밌네. 하는 생각과 함께 이어서 시작한 3화까지
줄기차게 보고 다음날 1화까지 봐버렸네요.
TV드라마를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를 않아요. 매주 기다리는것도 힘들고 지쳐서..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보게됐으니 엔딩까지 정주행 해야겠네요.
드라마의 소재가 꽤나 재밌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인물 관계도입니다. 원래 송중기는 재벌가의 팀장으로써 온갖 궂은일을 다하는 캐릭터입니다.
말이 팀장이지 변기 커버를 교체하질 않나 온갖 잡동사니 뒤치닥거리나 하는 캐릭터죠.
그러다가 순양그룹내 과거 비자금이 해외계좌에서 발견되고 이 비자금을 가지고 오라는 오더를 받고
비자금을 받으러 오는 과정에서 순양그룹내의 누군가의 지시로 살해를 당하게 되요.
그렇게 죽었어야 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어느 차안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그런데 어린아이의 몸안에 들어가 있네요. 자신이 순양그룹의 막내아들의 둘째아들이고
곧 할아버지가 재벌 총수인 상황인것이죠.
송중기는 이제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안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슈들이 존재합니다.
TV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재벌들의 이미지는 항상 좋지 않자나요?^^;;
앞으로 어떻게 이어갈지 궁금하지만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과거로 돌아갔으니 투자면 투자
정보면 정보 모르는게 없는 상황입니다. 인생 치트키를 얻은 셈이죠.
자신의 아빠는 재벌가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살기위해 영화관련일을 하다가
할아버지 눈밖에 난상황입니다. 그런데 당돌한 송중기가 할아버지의 눈에 들면서
아주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죠.
참 흥미로운게 제 기억으로는 대부분 월,화나 수,목 혹은 금,토 드라마가 일반적인데
이 재벌집 막내아들은 금,토,일 드라마네요 주말이 내내 즐겁겠어요 그쵸?
또 재벌나오는 드라마구나 하고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게 봤어요 앞으로도 이정도 퀄리티만
나와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
몇가지 떡밥이 나왔는데 앞으로 이런 떡밥들은 어떻게 회수될지도 기대되네요.
그리고 송중기가 어떻게 순양가에서 살아남을지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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