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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우울증에 도움주는 음식과 악화하는 음식 모음

by 그릿라이프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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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아시나요? 저도 경증의 우울증을 앓고 있거든요. 잘 모르는 분들은 그거 정신이 약해서 그래..라는 핀잔 섞인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이런 주위의 무지로 매우 고통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우울증을 정신적인 감기라고도 하는데

실제 앓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감기보다도 더 무서운 거라고 생각해요.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이 증상 때문에 정말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 때도 많으니까요.

약을 처방받아도 뒤이어 찾아오는 무기력들 때문에 참 힘들답니다. 우울증은 본인의 잘못이 아니에요.

누구든 걸릴 수 있고 또 주위의 도움이나 노력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오늘은 우울증에 도움 되는 음식을 한번 정리해 드려 볼게요.

정리하는 김에 저도 참고해서 식단을 좀 조절해 봐야겠습니다.^^

 

*호두

 

호두에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여타 견과류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체내 혈압을 낮춰주므로 인체에 정말 꼭 필요한 성분이죠.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충분히 생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에 의하면

성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약 반 컵의 호두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의 수치가 26% 정도 더 적게 나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하니 챙겨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금류

 

오리나 닭 같은 가금류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닭 가슴살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123%가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주원료가 되는 물질인데요. 블로그에서도 이미 몇 번을 다뤘지만

멜라토닌의 경우 수면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고요. 세로토닌은 수면, 기분, 식욕, 통증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립토판을 섭취하면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잘 챙겨 드시면 좋겠어요.

 

*생선

 

비타민 D는 우울증을 예방하고 기분 조절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고등어나 연어, 참치 같은 생선에는 이런

비타민 D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훌륭한 공급원이 된다고 해요.

 

사람은 태양광을 통해서 비타민 D를 합성하게 된다고 하니 낮에 태양빛을 받으며 산책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D를 함유한 음식으로는 쇠고기 간이나 계란 등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녹색 채소류

 

상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의 녹색 채소에는 비타민 A, C, K는 물론 엽산까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면역력 강화도 해준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앓지 않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엽산 섭취량이 더 높았다고 하니 엽산 섭취량을 확보해서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보카도

 

뇌에 필요한 지방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아보카도는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게다가 당분 함량도 낮고 식이섬유까지 풍부하다고 하니 우울증 예방이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버섯

 

버섯은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장내 세균을 촉진하는 프로바이오틱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장에 있는 신경세포들은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의 거의 대부분을 생산하기 때문에

장내 상태는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하니 놀랍네요.

 

*토마토

 

우울증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는 알파 리포산과 엽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좀 전에 엽산이 우울증에

얼마나 좋은지 언급했는데요 토마토는 엽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엽산을 보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봤다면 이제는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특히나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아래 음식들은 섭취를 중단하거나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

 

한잔의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있어서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끊기 힘든 커피. 커피는 대표적인 카페인 식품이죠.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수면부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해요. 수면부족으로 인해서

지구력에도 문제가 생기고 짜증이 나는 등 불안한 심리상태를 유발하게 된다는 거죠.

우울증은 불면증과 매우 밀접하다고 하니 본인의 우울증 증세가 불면증이 원인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커피 정말 좋아하는데 큰일이네요 ㅠ.ㅠ

 

*설탕

 

최근의 스낵이나 외식할 때의 음식들에는 다량의 설탕이 함유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특히, 여름철 한 모금 마시는

것으로 더위를 가시게 하는 청량음료들 대부분은 엄청난 설탕 함유량을 자랑하는데요. 이런 설탕들은 섭 취하고 나면

아주 잠깐 동안은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매우 일시적인 효과만 있다고 합니다. 장기간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해요. 설탕을 줄이게 되면 혈당 수치를 낮추게 되고 이는 기분의 급격한 변화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하루 설탕 섭취량을 반드시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남성의 경우 1일 권장량은 36g이고 여성은 25g 이하라고 하네요.

과도한 섭취는 정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술

 

술이 안 좋은 것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거예요. 술을 마시게 되면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하게 됩니다.

온갖 뉴스들에 나오는 사건사고들의 많은 원인 중 하나가 술인 것만 봐도 술이 우울증에 전혀 도움이 안 될 거라는 것은

미뤄 짐작이 가능하죠. 절제하기 힘들다면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우울증을 악화하는 식품을 알아봤어요.

누군가는 너무 쉽게 생각하는 질병이지만 막상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을 오는 우울증입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음식 잘 챙겨 먹고 전문가의 상담도 받고 운동도 병행하면 조금씩 개선이 될 거 같아요.

혹시라도 우울증을 앓고 계시다면 좌절하지 마시고 포기하지도 마세요. 꼭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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