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들렀다가 우연찮게 찾아갔던 양자강 짬뽕집. 작년 이즈음이었으니 1년 전의 일이었네요.
속초에는 종종 들를일이 있는데 주로 여행을 겸한 일정들이 대부분입니다.
올해엔 속초로 휴가를 다녀왔기에 간 김에 1년 전의 그 맛이 다시 생각나 재방문해봤습니다.
간판에 "짬뽕"을 내 건대로 짬뽕 맛이 아주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중식의 기본찬인 단무지와 양파와 춘장이 제공됩니다.
평일 낮에 방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할 때만 해도 테이블에 손님이 없었는데 방문시간이 약 오전 11시 10분
주문을 막 끝내고 나니 갑자기 손님들이 몰아칩니다. 그리고 테이블이 꽉 차버렸네요.
홀 서빙 직원이 한 명뿐이라 매우 분주해 보인 것이 아쉬웠습니다만 비가 오는 날씨 탓이었는지
아니면 원래도 평일에 손님이 많은지는 비교해볼 수 없었지만 손님이 동시다발적으로 점심시간에는
홀을 꽉 채우는 것 같네요.
조리해서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텅 비었는데 2-30분도 안되어서 홀이 전부 차 버리더군요.
오늘은 탕수육+짜장+짬뽕 세트를 시켜봅니다.
먹음직스러운 탕수육입니다. 갓 나온 탕수육은 정말 맛이 좋지요.
고기도 두툼하고 고기의 질도 좋아서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고소한 그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고기가 정말 두툼하고 튀김옷은 얇은 탕수육입니다. 저는 튀김옷이 두터운곳은 별로 좋아하지를 않아요.
돈가스류도 크기는 큰데 막상 씹어보면 튀김옷이 두꺼운 경우들이 허다하거든요.
보다시피 굉장히 두툼하고 고기 사이사이 육즙도 잘 배어있어서 한입 무는 순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짜장과 짬뽕 모두 시켰는데 짜장보다는 간판 그대로 짬뽕이 더 맛이 좋았습니다. 짜장은 제 기준으로는
조금 단맛이 강한 느낌이었어요. 짬뽕은 신라면보다 살짝 더 매콤한 수준이었고요. 칼칼하니 비 오는 날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속초에 가면 또 들를 의향이 있는 괜찮은 식당입니다. 다만 점심, 저녁시간을 살짝 피해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속초 중식집 양자강 짬뽕이었습니다.
p.s 주차할곳을 찾는것도 일입니다. 보통은 도로변에 주차들을 하시는것 같은데 잘못하면
주차공간을 찾기 어렵습니다.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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