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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곧동 중식당 중화가정

by 그릿라이프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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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때 식당에 대한 평가는 매출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가급적이면 나쁘게 쓰지 않는게 좋겠다.

더군다나 맛이라는것은 주관적이기에 누군가에게는 맛없거나 회피하는 음식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맛이있을수 "도" 있으므로 그 견해는 제한적이어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특히나, 나는 피하는 음식이 제법 많은축에 속하므로 더 그러하다.

당연히 그래서 음식에 대한 나의 평가내지 느낌은 허당일것이고 주관적일것이고 믿음직하지 못할것임을

미리밝혀둔다.

중식은 왠만해서는 실패하지 않는다. 그것이 조미료의 덕인지 아니면 오랜세월 어느정도 표준화된 레시피의 덕인지는

모르겠어도 왠만하면 먹을만 하다.

 

하지만 같이 식사를 한 사람의 평가도 그리 좋지 않은것을 보면 이곳을 맛있는 식당으로 주변에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음식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맛에대한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하지 않나싶다.

짬뽕은 여타 짬뽕집의 그것과 비교해서 너무나 맛이 평범했다. 진하고 짬뽕특유의 깊은맛을 기대했지만 그런맛은

나지 않았다. 교동짬뽕류의 깊고 진한 육수를 기대한것은 무리라고 쳐도 일반적인 중식집의 짬뽕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어디까지나 매우매우 주관적인 평가라고 해둔다.

홀은 비교적 작은 편이었다. 짬뽕, 짜장과 탕수육 세트가 21,500원이었던것같다.

탕수육은 그중 가장 맛이 좋았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것을 빼고는 말이다. 돼지고기의 특성때문에 어쩔수 없는것 같은데 유독 냄새가 나는식당과 그 냄새를 적당히 잡아주는곳이 있는데 이곳은 후자는 아니다.

그래도 식감과 맛은 꽤 괜찮았다.

 

나는 한 25년여전쯤 대학교를 다니면서 중식당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다.

그 사장님의 "짜장면"에 대한 자부심은 매우 대단했었다. 실제로 그 맛도 뛰어났다 감자나 고기류들을 아주 커다랗게

썰어넣어 씹는맛도 일품이었고 가격또한 착했다. 서울의 한 아파트 입구 상가지하에있던 중식당이었는데..

탕수육이고 라조기고 비싼 요리류보다도 중식당은 일단, "짜장면"이 제일 맛있어야한다는게 그 사장님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꽤나 공을들였고 그래서 그런지 맛이 훌륭했다. 내게는 적어도 그때 그시절 그 짜장면집의 "짜장면"맛이 비교기준이 되고 있나보다. 어지간하면 그집을 능가하는곳을 볼 수 없으니까 말이다.

적어도 이곳의 맛은 내 기준에는 추천하기 어려운 집이다. 조금 맛의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와 다른의견이 있다면 그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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